728x90 국제커플1 브라질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 & 지금으로 오기까지의 우여곡절 이야기 우리는 2019년 11월, 데이팅 어플에서 만났다. 처음부터 앱에서 내 연인을 만날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새삼 신기하긴 하다. 호주 워홀 당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한 아쉬움에 뉴질랜드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보자, 란 목적이 컸다. 내가 어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첫 직장도 시티 중심이 아닌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 곳이었어서 오프라인에서의 자연스러운 만남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온라인 친목모임이나 언어교환 앱, 데이팅 앱을 찾게 되었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상한 사람들이 전혀 없진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남자친구의 첫인상은 '착하다' '선하다' '말을 예쁘게 한다'는 것. 우리의 공통 관심사는 운동이었다. 문자를 많이 주고받은 건 아닌데도 .. 2021. 9.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