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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6

뉴질랜드 IRD GST Seminar 뉴질랜드에서 개인사업자로 일한 지 벌써 2년이 넘어간다. 영어로는 Small Business Owner이자 Sole Trader, Self Employed라는 고용형태로 나를 표현할 수 있겠다. 아무것도 모르던 처음, 사실 아직까지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회계사를 고용하여 수입과 지출을 관리해 왔다. 하지만 회계 비용을 볼 때마다 어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이라, 더구나 절세에 대한 정보도 딱히 알려주지도 않아서 내가 혼자 하는 게 낫겠단 생각이 들었다. 회계연도가 바뀌면서 GST 신고도 하게 되었고, 마침 IRD에서 세미나를 들으러 오라고 레터가 와서 바로 일정을 잡았다. 아래에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을 간단히 적어보았다.1. IRD GST Seminar- 비즈니스 세미나 먼저 듣는 걸 추천1).. 2024. 4. 26.
29 Jan 2024 Mon 1. 거대한 피곤이 나를 짓누른다. 오늘은 Auckland Anniversary Day이라 공휴일이지만 나는 새벽 6시 20분 출근을 했다. 이런 일정이 처음은 아니지만 오랜만이라 어제 일찍 잤음에도 너무 피곤하다. 수면 부족은 역시 쉽게 허기를 느끼게 만든다.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거짓 배고픔 싫다. 그래도 12시 30분에 일 마치고 콤부차 한 캔 마시고 1시간 남짓 자고 일어났다. 실상은 낮잠이 나를 더 힘들게 하긴 했지만 이따 저녁 운동도 해야하니까 잘한 선택이라 믿는다. 2. 생각해보면 단순히 잠이 부족해서 자꾸 뭐가 먹고싶다기보다는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 또 다시 돌아온 향수병일까. 비빔면부터 해서 결이 비슷한 비빔냉면, 쫄면, 또는 메밀소바. 여름이라 차가운 면이 당기나보다. 먹방으로.. 2024. 1. 29.
22 Jan 2024 Mon 1.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2T로 바꾸긴 했다만. 그래도 결국엔 차고 넘칠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티스토리가 그 역할을 대신 해주기로 했다. 몇 년 전에 쓴 일기들 보는데 역시 재밌다. 2. 며칠 전 꿈에 할아버지가 나왔다. 많이 슬펐는데 눈뜨니까 울고 있었다. 화장실에 가서 더 울고 세수하고 다시 잤다. 마음이 공허하고 삭막했다. 3. 일만 하다가 일요일이 지났다. 계획했던 게 다 무산이 되어서 돈 아낀 기분. 세차, 에어컨 사기, 가방사기, 뉴마켓가서 베이글 먹고 인퓨전 올리브 오일 사기, 마사지 받기, 5km 걷기 등. 다 나를 위한 시간이었는데 다음주는 꼭 지키고 만다. 4. 오늘 할 일 - 케미스트웨어하우스 가기 • 유산균, 여성유산균 구매 • 토너랑 샴푸 가격 확인 - 5km 걷기: 야외면 좋겠지.. 2024. 1. 22.
직접 써본 뉴질랜드 인터넷 회사 | Stuff Fibre 첫 6개월간 반값 할인 우리 커플은 오클랜드 시티에서 1년간 살다가 올해 8월초부터 동쪽에서 두번째 렌트를 시작했다. 물세는 전과 마찬가지로 따로 회사와 계약하여 지불하지 않고 빌딩 매니저로부터 인보이스를 받는다. 전기회사는 계속해서 Powershop을 이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회사만 새로 바꿨다. 전에 쓰던 Freedom Internet이 나쁘지 않았는데, 이사온 새 집은 해당 권역이 아니어서 아쉽게 다른 곳을 알아보게 되었다. 이전글에 언급하였듯이 인터넷 회사 비교사이트를 이용하였고, 그 결과 Stuff Fibre에서 지금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괜찮은 것을 확인하였다. 추천링크를 받아서 가입하게 되면 첫 6개월간은 월별 NZD 39.98불로 반값에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다음 이미지를 누르면 자동으로 프로모션이 적용된.. 2021. 10. 4.
오클랜드 렌트 세이빙 꿀팁, 하나 둘 풀어내기 뉴질랜드에 와 1년 이상 플랫팅을 하다가 팹과의 관계가 확실해지고 우리는 첫 렌트를 하게 되었다. 렌트를 할 때, 단순히 집세뿐만 아니라 여러 Bills(공과금)도 고려를 해야되는데 이는 계약 내용에 불포함 사항인 때가 있다. 사는 지역과 거주 형태에 따라 같은 회사라도 금액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사이트 등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또한 렌트가 1년단위인만큼 전기 회사, 수도 회사, 인터넷 회사 등도 해당 기간 동안 계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중간에 바꾸기 어려우니 미리 잘 알아 보는 것이 별도의 지출을 막는데 용이하다. 사실 세이빙으로 치면, 렌트보다는 플랫팅이 훨씬 이득이다. 하지만 팹이 우리만의 공간을 많이 필요로 했고, 나도 타지에서 쌩판 모르는 남과 주거공간을 쉐어해 온 것에 대해.. 2021. 10. 4.
거꾸로 가는 이야기, #1 뉴질랜드 락다운 lv.4 일상 9월이 되고 해가 길어졌다. 밤보다 낮을 좋아하기에 퍽 설렌다. 이달 말에 Day Light Saving이 시작된다. 하루를 1시간 일찍 생활하는 거다. 그렇게 당겨도 저녁 8시 반을 넘어서까지 해가 훤하다. 더불어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바뀐다. 봄이구나. 낮에도 아직은 좀 쌀쌀하고 비도 잦긴 하지만, 밖을 나설 때 훅 맡아지는 공기의 냄새가 다르다. 남자친구와 나, 우리 둘 다 뉴질생활이 2년이 넘었는데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새다. 가까이 가면 날아갈까봐 확대를 많이 한 탓에 화질이 좋지 않아 아쉽다. 화려한 색깔이 신비롭고 예뻐서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집에 와서 구글링을 해봤다. 과연 제대로 나올까, 반신반의하며 검색어를 저렇게 쳤는데 바로 딱 떠서 환호했다...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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