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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자가키트2

인후통과 얕은 잠의 연속, 하룻밤새 꿈 꾼 것들. 코로나 확진 타임라인(2) 코비드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 지 닷새째이자, 확진 결과를 알게 된 지는 사흘째인 오늘. 놀랍게도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제일 큰 변화는 무언가를 삼킬 때 느껴지는 고통이 아주 괜찮아졌다는 것. 새벽까지는 심했으나 이 서문을 쓰는 지금(증상 5일 차 오전) 거의 통증이 없다. 그 고통이 콧속으로 옮겨갔다는 게 함정이지만. 콧물이 줄줄 흐르다가 막상 풀려고 하면 또 엄청 막히고 어떨 때는 굉장히 건조하면서 맵고. 이 과정을 반복한 탓에 코 주변 살갗부터 안쪽 점막까지 헐어서 그런가 보다. 통증 그래프를 그려본다면 아픔의 정점은 딱 어제였던 것 같다. 더 자세하게는 아래 일별 타임라인에서 다뤄보겠다.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증상 4일 차 & 양성반응 2일 차 목이 가장 아팠던 날. 초등학교 4학.. 2022. 8. 25.
결국 내 차례가 오긴 왔네.. 코비드 증상 3일차, 확진 1일차 타임라인 숨가쁜 나날들을 보낸 탓에 면역력이 떨어진 탓인지 지난주부터 몸이 좀 안좋았는데 오늘 아침 자가 테스트기에서 양성이 떠버렸다. 내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첫 코비드 확진자가 나온 것은 2020년 2월 28일. 그로부터 1년 반 정도가 지나고나서야 걸렸으니 사실 크게 놀랍지는 않다. 언젠가 내 차례도 오기야 하겠지 예상했으니까. 최근 가까운 지인들의 확진 소식은 들려와서 살짝 긴장한 상태이긴 했었다. 어쩌면 나는 증상 없이 그냥저냥 지나갔나 싶었는데, 웬걸 너무 아프다. 확진 1일차이지만 지난 며칠간 미세한 증상들이 있었기에 타임라인을 만들어 기록하고자 한다. 2022년 8월 21일 일요일 저녁, 증상 1일차 일단 토요일 저녁 피곤함이 몰려왔다. 세미나와 개인운동, 많은 수업들로 바쁘게 지낸지 꼬박 3주..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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