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집밥1 거꾸로 가는 이야기, #1 뉴질랜드 락다운 lv.4 일상 9월이 되고 해가 길어졌다. 밤보다 낮을 좋아하기에 퍽 설렌다. 이달 말에 Day Light Saving이 시작된다. 하루를 1시간 일찍 생활하는 거다. 그렇게 당겨도 저녁 8시 반을 넘어서까지 해가 훤하다. 더불어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바뀐다. 봄이구나. 낮에도 아직은 좀 쌀쌀하고 비도 잦긴 하지만, 밖을 나설 때 훅 맡아지는 공기의 냄새가 다르다. 남자친구와 나, 우리 둘 다 뉴질생활이 2년이 넘었는데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새다. 가까이 가면 날아갈까봐 확대를 많이 한 탓에 화질이 좋지 않아 아쉽다. 화려한 색깔이 신비롭고 예뻐서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집에 와서 구글링을 해봤다. 과연 제대로 나올까, 반신반의하며 검색어를 저렇게 쳤는데 바로 딱 떠서 환호했다... 2021. 9.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