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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테크 | 나만의 세이빙 & 부수입 꿀팁

오클랜드 렌트 세이빙 꿀팁, 하나 둘 풀어내기

by 쟌핏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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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와 1년 이상 플랫팅을 하다가 팹과의 관계가 확실해지고 우리는 첫 렌트를 하게 되었다.


렌트를 할 때, 단순히 집세뿐만 아니라 여러 Bills(공과금)도 고려를 해야되는데 이는 계약 내용에 불포함 사항인 때가 있다. 사는 지역과 거주 형태에 따라 같은 회사라도 금액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사이트 등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또한 렌트가 1년단위인만큼 전기 회사, 수도 회사, 인터넷 회사 등도 해당 기간 동안 계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중간에 바꾸기 어려우니 미리 잘 알아 보는 것이 별도의 지출을 막는데 용이하다.


사실 세이빙으로 치면, 렌트보다는 플랫팅이 훨씬 이득이다. 하지만 팹이 우리만의 공간을 많이 필요로 했고, 나도 타지에서 쌩판 모르는 남과 주거공간을 쉐어해 온 것에 대해 많이 지쳐있던 터라 큰 고민 없이 바로 오케이했다.


다만 이 때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최대한 줄이고자, 정말 무던히도 노력을 했다. 처음에 노린 것은 집세 아끼기! 렌트한 원베드룸 아파트 자체가 주당 NZD 350불이었는데, 여기에 카팍은 추가로 NZD 70-80불. 첫 렌트로 조금 부담이 되는 금액이라 팹에게 조금 저렴한 집을 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지만, 팹은 집에 대한 철학이 확고했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와 편히 쉴 공간이니 주에 30불 정도의 투자는 괜찮다고, 하물며 카팍이나 기타 편의시설, 교통편 역시 주320불 아파트보다는 훨씬 낫다며, 이내 나를 설득하고야 말았다.

'House'가 아닌 'Home' 이 주는 그 고유의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

그래서 차선책으로, 앞서 말한 공과금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여기서 잠깐 TMI, 내 mbti는 인티제다.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서 최상의 결과값을 만들어내는 데에 희열을 느끼며 자존감이 높아지는 INTJ.. 결과부터 말해보자면 렌트 2년 차인 지금, 우리는 생활비를 많이 아꼈고, 팹은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도 인정받게 되었다. 이렇게 쓰니 너무 거창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여나 잘 모르시는 분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예상 공과금 확인 가능한 사이트 이용하기.
자신이 살 집 주소를 입력하면, 가장 저렴한 회사 순으로 목록이 뜬다. 프로모션 내용도 확인이 가능한데 이에 따라 리스트 순위와 무방하게 더 저렴히 이용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물세는 보통 해당 빌딩이나 단지 자체에서 인보이스를 발급하는 경우가 많다. 렌트에 포함된 경우도 많으니, 물세는 렌트를 알아볼 때 먼저 체크할 사항이다.
전기/가스 비교사이트: http://powerswitch.org.nz
인터넷 비교사이트: http://broadbandcompare.co.nz

2. 주변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추천코드 받기.
본인에게 안성맞춤인 회사를 찾았고 좋은 프로모션이 있는데 친구추천코드가 없다면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블로그 또는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참고한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 나도 이 포스팅 이후에 직접 이용한 개별 회사들 리뷰를 적으며 프로모션 코드를 남겨놓으려 한다. 공짜 크레딧 많이 많이 받아가시길!


3. 계약 이후, 본인의 추천코드 공유하기.
지인들과 생활비에 관해 얘기를 나눌 때면, 내 지출내역을 듣고 회사를 한번 바꿔볼까 하고 종종 물어보신다. 건너 건너 지인이 렌트를 새로 시작해서 추천코드를 알려줄 수 있겠냐고 연락이 오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또, 자주 이용하는 한인 커뮤니티 웹사이트나 오픈채팅방에서 질문 겸 올라오는 글에 답변을 할 때, 링크와 함께 보내면 등록해주시는 분도 꽤 있었다. 덕분에 내 공과금 지출이 많이 줄었다. 

 

이로서 개괄적인 렌트 및 공과금 관련 세이빙 포스팅은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내가 이용했던 회사들 솔직 리뷰를 써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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