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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오클랜드 일상다반사13

뉴질랜드 #프로틴바 후기 | 나중에 내가 다시 보려고 쓰는 #내돈내산 리뷰 몇 주 전에 Chemist Warehouse에 다녀왔다. 호주의 대표적인 창고형 드럭스토어 회사인데, 당연히 옆 나라인 뉴질랜드에도 들어와 있다. 나는 워낙 내 몸을 잘 챙기는 편이라 이십 대 중반부터 각종 영양제나 보충제에 대해서 열심히 배워왔다. 그래서 해외생활을 할 때에도 운동은 물론 프로틴이나 비타민, 유산균 등을 꼬박꼬박 챙겨 먹었다. 호주나 뉴질랜드는 자연, 웰빙으로 유명한 나라여서인지 건강식품에도 진심이다. 그 덕에 자체 브랜드도 많아 굳이 아이허브나 한국에서의 배송이 필요가 없다. 아무튼 갑자기 콜라겐에 꽂힌 11월의 어느날, 바디로션과 오일 그리고 미스트 역시 필요해서 외출에 나섰다. 한 바퀴 빠르게 돌고 살 것만 딱딱 사고 나왔는데 이미 100불이 훌쩍 넘어 있었다. 아래는 쇼핑 품목 .. 2021. 11. 20.
요리하기 점점 지치는 뉴질랜드 락다운 일상 | 그리운 #집밥 그리고 #부모님 마구잡이로 1-2주간 해 먹었던 요리와 그밖에 간식 사진들을 올려본다. 뉴질랜드 락다운 레벨이 그나마 완화가 돼서 식당 테이커웨이가 된다지만 그렇다고 매일 사 먹기도 그렇고. 어찌 보면 늘 해왔던 요리긴 하지만 어째 매번 힘든 건지! ㅠㅠ 글쎄, 힘들다기보단 지겹다는 말이 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앞으로 몇십 년은 더해야 될 텐데 어쩌지? 호주와 뉴질랜드 생활을 합치고 또 대학 다닐 때 자취 햇수까지 합치면 부모님을 떠나 독립해 살아온 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 전부터 느꼈지만 부모님이란 존재는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집에 있던 모든 것들은 자연히 생긴 것이 아니었다. 집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편히 쉴 소파와 침대, 아무 생각 없이 채널을 넘기던 텔레비전, 시간마다 차려지는 따뜻하고 맛있는 밥.. 2021. 10. 18.
카카오 애드핏 | 수익 72원.. 멀고도 먼 치킨값 벌기 (광고 눌러주신 분 복 많이 받으세요) 티스토리 시작한 지 갓 한 달이 넘었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계기와 같이 그저 일상을 기록하기 위함이었는데, 이게 또 주워듣는 게 하나둘 생기다 보니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여... 어느샌가 구글 애드센스부터 해서 카카오애드핏까지 신청 완료한 내 모습을 발견하고 말았다. 뚜둥!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 이라지만 현실은 매일 매일 들어가서 심사 승인이 났는지 확인하는 것이 웃픈 현실이다. 뭔 일인지 작년 이맘때쯤엔 애드센스 대란이라고 불릴 만큼 누구나 쉬이 통과됐다고 하던데 이제는 사람들이 애드고시라고 한단다. 더구나 팬데믹으로 인해 평균 심사 소요일이 2주가 넘을 수도 있다고 하니 잠자코 기다리는 게 최선일 것이다. 그래, 내가 느려 터진 뉴질랜드 행정처리 시스템도 잘 기.. 2021. 10. 14.
나태지옥에 빠진 나의 일상 - 락다운lv.4 끝!!!!..일까?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사진들만 대충 긁어서 임시저장 해놓은 게 5일전. 이제야 책상 앞에 앉았다. 애초부터 몰아쓰는 컨셉이었다만 이건 밀려도 너무 밀린건 아닌지..ㅎ 블로그든 유튜브드 인스타그램이든 수익화하는 분들 정말이지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아무튼 오늘부로 뉴질랜드는 락다운 단계가 하나 낮춰져서 레벨 3가 되었다. 팹은 일을 다시 나갈 수 있게 되었고, 오늘부터 테이커웨이가 되니 아마 5주만의 첫 외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피트니스 업종 종사자이기에 최소 2주는 더 기다려야 다시 내 비즈니스를 재개할 수 있다. 조만간 이 에어매트리스를 치울 날을 기대하며.. 일상으로 복귀해 바빠지면 분명 이 순간을 그리워할 것을 안다. 우리의 아침루틴은 간단하다. 일찍 일어난 사람이 물을 끓이고 컵과 커피, 티.. 2021. 9. 22.
거꾸로 가는 이야기, #1 뉴질랜드 락다운 lv.4 일상 9월이 되고 해가 길어졌다. 밤보다 낮을 좋아하기에 퍽 설렌다. 이달 말에 Day Light Saving이 시작된다. 하루를 1시간 일찍 생활하는 거다. 그렇게 당겨도 저녁 8시 반을 넘어서까지 해가 훤하다. 더불어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바뀐다. 봄이구나. 낮에도 아직은 좀 쌀쌀하고 비도 잦긴 하지만, 밖을 나설 때 훅 맡아지는 공기의 냄새가 다르다. 남자친구와 나, 우리 둘 다 뉴질생활이 2년이 넘었는데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새다. 가까이 가면 날아갈까봐 확대를 많이 한 탓에 화질이 좋지 않아 아쉽다. 화려한 색깔이 신비롭고 예뻐서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집에 와서 구글링을 해봤다. 과연 제대로 나올까, 반신반의하며 검색어를 저렇게 쳤는데 바로 딱 떠서 환호했다...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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